AI 요약
Galapagos는 연구 부진으로 인해 두 개의 회사로 분할하고 Gilead와의 계약을 재편할 예정입니다.
이는 CAR-T 개발의 어려움과 비즈니스 개발의 제약으로 인한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분할 후에도 Gilead는 신규 회사의 의약품에 대한 옵션 권리를 유지하지만, 계약 조건은 상호 이익을 위해 협상될 것입니다.
핵심 포인트
- Galapagos는 연구 부진으로 인해 두 개의 회사로 분할하고 Gilead와의 계약을 재편할 예정입니다.
- 이는 CAR-T 개발의 어려움과 비즈니스 개발의 제약으로 인한 주가 하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 분할 후에도 Gilead는 신규 회사의 의약품에 대한 옵션 권리를 유지하지만, 계약 조건은 상호 이익을 위해 협상될 것입니다.
긍정 / 부정 요인
긍정 요인
- 가치 창출을 위한 합리적인 분할 전략
- Gilead와의 계약 조건 개선 협상 약속
부정 요인
- 과거 주요 약물(filgotinib)의 연구 실패 및 FDA 거부
- CAR-T 개발의 어려움과 비즈니스 개발의 제약
- 대규모 감원 및 프랑스 사업장 폐쇄
- Gilead의 신규 회사 이사회 임원 임명 권리 보유
기사 전문
길리어드와 갈라파고스의 분사, 새로운 도약의 발판 마련될까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바이오 제약 기업 갈라파고스(Galapagos)가 길리어드 사이언스(Gilead Sciences)와의 협력 관계를 재편하며 새로운 사업 구조를 구축한다. 이번 변화는 갈라파고스의 과거 부진을 딛고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새로운 법인은 주로 인수합병(M&A)을 통한 파이프라인 구축에 집중할 예정이며, 기존 갈라파고스는 암 세포 치료 분야의 연구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
갈라파고스의 미국 예탁증권(ADR) 가격은 최근 몇 년간 급락세를 보여왔다. 2020년 2월 274달러까지 치솟았던 주가는 최근 수요일 장중 29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리링크 파트너스(Leerink Partners)의 애널리스트 파이살 쿠르시드(Faisal Khurshid)는 투자자 노트에서 갈라파고스가 CAR-T 치료제에 대한 집중, 우수한 거래 상대방 발굴의 어려움, 길리어드와의 협력 조건 등이 사업 개발 능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쿠르시드는 “새로운 구조가 분사될 법인(SpinCo)의 사업 개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을지가 핵심 질문”이라며, 이번 분사가 “가치 창출을 위한 합리적인 전략”이지만, 과거 갈라파고스의 발목을 잡았던 근본적인 문제들이 일부 지속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길리어드는 새로운 법인이 개발하는 신약에 대한 옵션권을 여전히 보유하게 된다. 다만, 갈라파고스 측은 길리어드가 기존 계약을 수정하기 위한 성실한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이는 “분사 법인 주주들에게 긍정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길리어드는 신규 법인의 이사회 임원 임명권을 가지며, 갈라파고스 이사회에 참여했던 이사들은 사임하게 된다.
이번 결정은 갈라파고스가 최근 몇 년간 겪어온 어려움 속에서 나왔다. 2020년 5월, 주요 신약인 필고티닙(filgotinib)의 임상 시험 결과가 예상보다 저조하게 나왔고, 이후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예상치 못한 거부와 길리어드의 해당 의약품 일부 권리 반납 결정이 이어졌다. 2021년에는 또 다른 실험 약물의 실망스러운 연구 결과로 인해 길리어드와 갈라파고스가 개발을 중단하기도 했다.
갈라파고스의 오랜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는 2021년 은퇴했으며,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의 전 최고과학책임자(CSO)였던 폴 스토펠스(Paul Stoffels)가 후임으로 임명되었다. 스토펠스는 2022년 회사의 연구 개발 부문을 개편하며 세포 치료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200명의 직원을 감축했다. 이후 2023년, 필고티닙의 유럽 연합(EU) 승인 확대 계획을 철회하는 등 또 다른 난관에 부딪혔다.
향후 갈라파고스는 세포 치료에 집중하고 저분자 화합물 프로그램 개발은 중단할 계획이다. 현재 임상 2상 단계에 있는 자가면역 질환 치료제 등 보유 자산에 대한 파트너를 물색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약 300명, 전체 직원의 40%에 해당하는 인력 감축을 추가로 단행할 계획이다. 프랑스 지사는 폐쇄되며, 벨기에 직원들에 대해서도 “상당한 규모의 감축”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갈라파고스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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