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요약
Biogen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최대 23억 달러에 매각하며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이 자금은 M&A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나, Aduhelm의 저조한 판매와 주요
제품의 매출 감소는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핵심 포인트
- Biogen은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을 최대 23억 달러에 매각하며 재정적 압박을 해소하고 있습니다.
- 이 자금은 M&A에 활용될 것으로 예상되나, Aduhelm의 저조한 판매와 주요 제품의 매출 감소는 여전히 투자자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긍정 / 부정 요인
긍정 요인
-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각을 통한 현금 확보 (최대 23억 달러)
- M&A를 통한 성장 동력 확보 기대감 증대
부정 요인
- Aduhelm의 저조한 판매 및 Medicare의 보장 범위 제한 가능성
- 주요 제품 (Tecfidera)의 특허 만료 및 경쟁 심화
- 기존 사업의 매출 감소 및 파이프라인에 대한 불확실성
기사 전문
바이오젠,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각으로 최대 2.3조원 확보… M&A 나설까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젠(Biogen)이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각을 통해 최대 23억 달러(약 2조 7천억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번 자금 확보는 바이오젠이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설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높이고 있습니다.
바이오젠은 현지시간 목요일 늦게, 한국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지분을 파트너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매각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2년 바이오젠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고가의 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을 위해 설립한 합작 투자 법인입니다.
현재 바이오젠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약 50%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합작사가 개발한 엔브렐(Enbrel), 휴미라(Humira), 레미케이드(Remicade)의 바이오시밀러를 유럽 시장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번 매각 계약에 따라 바이오젠은 계약 체결 시점에 10억 달러, 이후 2년간 12억 5천만 달러, 그리고 추가적으로 최대 5천만 달러의 조건부 지급금을 받게 됩니다.
증권가 분석가들은 이번 자금 유입으로 바이오젠이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제약사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특히 바이오젠의 주요 제품 매출 감소와 알츠하이머 신약 애듀헬름(Aduhelm)의 저조한 채택률이 이러한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미즈호 증권의 살림 사이드(Salim Syed) 분석가는 "바이오젠은 기반 사업이 쇠퇴하고 있고, 알츠하이머 신약에 대한 불확실성이 있으며,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파이프라인이 부족하다"며 "따라서 외부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로 루푸스 치료제를 개발하는 오리니아 파마슈티컬스(Aurinia Pharmaceuticals)의 주가는 금요일, 바이오젠이 회사를 인수할 수 있다는 보도에 힘입어 상승했습니다. 앞서 STAT News는 오리니아를 비롯해 바이오헤이븐 파마슈티컬스(Biohaven Pharmaceuticals), 아밀릭스 파마슈티컬스(Amylyx Pharmaceuticals) 등이 골드만삭스가 바이오젠에 제시한 인수 대상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사이드는 바이오젠이 이번 지분 매각으로 확보하는 초기 10억 달러와 추가 부채를 활용할 경우, 회사의 '인수 능력'이 100억~110억 달러 범위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제프리스의 마이클 리(Michael Yee) 분석가 역시 지난 1월 27일 고객 노트에서 유사한 수치를 제시했습니다.
사이드는 "바이오젠은 구매력이 크지 않다"며 "바이오젠은 역사적으로 뇌 및 중추신경계 관련 연구에 집중해왔지만, 해당 분야는 제한적이며 프리미엄을 고려하면 더욱 제한된다. 따라서 추가 자금 확보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베어드(Baird)의 브라이언 스코니(Brian Skorney) 분석가 역시 바이오젠이 상당한 규모의 인수를 단행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데 동의하며, "바이오젠의 현재 구조와 논란으로 인해 이사회 승인이 필요한 대규모 인수는 매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사회 승인이 필요 없는 50억 달러 규모의 인수는 가능할 수 있으며, 바이오젠이 일부 자금을 활용하는 것을 보게 될 수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오젠의 제약사 인수 기대감은 지난해 6월 애듀헬름의 FDA 승인 이후 꾸준히 높아져 왔습니다. 그러나 애듀헬름의 출시 이후 판매 실적은 부진했으며, 9월 30일까지 총 매출은 30만 달러에 불과했습니다. 다수의 주요 의료기관이 약물 투여를 거부했고 보험사들도 높은 가격에 난색을 표했기 때문입니다.
이달 초, 미국 메디케어는 애듀헬름의 보장 범위를 임상시험 참여 환자로 엄격히 제한하는 방안을 제안했습니다. 바이오젠은 이 결정에 대해 재고를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바이오젠의 주력 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테크피데라(Tecfidera)의 미국 시장 내 제네릭 경쟁 약물 출시는 회사의 매출에 큰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바이오젠은 지난해 12월, 5억 달러의 비용 절감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바이오젠의 실적 부진은 회사가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루머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12월, 한국 경제 뉴스 보도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420억 달러 이상에 바이오젠 전체를 인수하려 한다는 내용이 나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당시 이 보도를 부인했지만, 이번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각 발표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스코니 분석가는 "이러한 정보 유출이나 루머를 고려할 때, 바이오젠과 삼성이 서로 대화하고 있다는 것을 누군가 알고 있었을 것이며, 이는 바이오젠 전체의 인수보다는 다른 사안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지분 매각이 완료되면, 바이오젠은 2012년 이후 삼성바이오에피스에 투자한 약 7억 달러의 약 3배에 달하는 수익을 올리게 됩니다. 이 중 상당 부분은 2018년 바이오젠이 지분을 49.9%까지 늘릴 때 투자되었습니다.
바이오젠은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인 베네팔리(Benepali), 임랄디(Imraldi), 플릭사비(Flixabi)를 계속 판매할 것이며, 이에 따른 수익은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분배합니다. 또한, 양사 간 별도 계약을 통해 바이오젠은 최근 미국에서 승인받은 안과 치료제 루센티스(Lucentis)의 바이오시밀러 버전에 대한 상업적 권리와 개발 중인 또 다른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권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판매 수익은 바이오젠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으며, 2021년 9개월간 보고된 67억 달러 매출의 약 9%를 차지했습니다. (바이오젠은 다음 주 4분기 및 연간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양사 간 마케팅 계약은 유지되므로, 이번 지분 매각은 바이오젠의 바이오시밀러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매각으로 인해 바이오젠이 실현하는 이익률은 기존 75%에서 50%로 낮아지게 됩니다.
바이오젠의 주가는 금요일 오전 1% 상승하며 시장 전반의 흐름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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