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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phia, 새로운 유형의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6,700만 달러 자금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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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도

AI 요약

Delphia Therapeutics는 특정 세포 신호 경로를 과활성화하여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6,7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이 회사의 '활성화 치사율(activation lethality)' 접근 방식은 기존 표적 치료법과 차별화되며, 초기 임상 시험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Merck & Co.의 Lynparza와 같은 합성 치사율 약물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종양 세포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스스로 파괴하게 만드는 새로운 전략입니다.

핵심 포인트

  • Delphia Therapeutics는 특정 세포 신호 경로를 과활성화하여 종양 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암 치료제 개발을 위해 6,700만 달러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 이 회사의 '활성화 치사율(activation lethality)' 접근 방식은 기존 표적 치료법과 차별화되며, 초기 임상 시험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Merck & Co.의 Lynparza와 같은 합성 치사율 약물과 유사한 개념이지만, 종양 세포를 과도하게 자극하여 스스로 파괴하게 만드는 새로운 전략입니다.

긍정 / 부정 요인

긍정 요인

  • 새로운 암 치료법 개발을 위한 상당한 자금 확보
  • 기존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접근 방식 제시
  • Merck & Co.의 Lynparza와 같은 성공적인 합성 치사율 약물과의 연관성 언급

부정 요인

  • 아직 초기 단계의 기술로 임상 시험 결과 불확실성 존재
  • 구체적인 표적 및 개발 파이프라인에 대한 정보 부족

기사 전문

델피아 테라퓨틱스, 6700만 달러 투자 유치… 암세포 사멸 신규 기전 '활성화 치사율' 개발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암 치료제 개발 스타트업 델피아 테라퓨틱스(Delphia Therapeutics)가 6700만 달러(약 90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하며 본격적인 항암 신약 개발에 나선다. 델피아는 암세포의 특정 세포 신호 전달 경로를 과도하게 활성화시켜 사멸을 유도하는 '활성화 치사율(activation lethality)'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 중이다. 암 연구는 끊임없이 진화하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종양이 약물 치료를 회피하는 기전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면역항암제, 표적치료제, 항체-약물 접합체(ADC), 방사성 의약품 등이 다양한 암종에서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법들도 모든 암에 효과적인 '만병통치약'은 아니기에, 델피아 테라퓨틱스와 같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시험하는 젊은 기업들에게는 여전히 기회가 열려 있다. 델피아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케빈 마크스(Kevin Marks)는 "환자들에게 다른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접근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활성화 치사율'이라고 명명한 표적 치료 접근법을 개척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마크스에 따르면 이 방법은 최근 몇 년간 대형 및 소형 제약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또 다른 종양 공격 방식인 '합성 치사율(synthetic lethality)'과 유사한 개념이다. 합성 치사율 기반 약물은 암세포의 생존에 중요한 유전자를 교란시킨다. 예를 들어,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와 머크앤드컴퍼니(Merck & Co.)의 린파자(Lynparza)와 같은 PARP 억제제는 PARP 효소의 작용을 방해하여 특정 종양이 DNA를 복구하는 메커니즘을 차단한다. 대부분의 다른 표적 치료제 역시 종양 성장을 유발하는 돌연변이의 효과를 억제하는 방식으로 작용한다. 반면, 활성화 치사율 약물은 암과 관련된 특정 세포 신호 전달을 선택적으로 과도하게 증폭시켜 암세포가 생존할 수 없는 지점까지 이르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마크스는 이 개념을 이미 통제 불능 상태로 질주하는 자동차의 가속 페달을 끝까지 밟는 것에 비유했다. 그는 "암에서는 이미 엔진이 거의 최고 속도로 회전하고 있다. 이를 더 빠르게 회전시키면 엔진이 과열되어 자동차가 완전히 멈춰버리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델피아의 접근 방식은 MIT와 하버드 브로드 연구소(Broad Institute)의 암 프로그램 책임자인 빌 셀러스(Bill Sellers)가 이끄는 연구팀의 연구에 기반하고 있다. 회사는 활성화 치사율이 약물 내성에 대응하는 새로운 방법이라고 주장한다. 마크스는 "암이 진화하고 탈출하기 위한 근본적으로 다른 과제를 제시할 것"이라며, 그는 이전 노바티스 바이오메디컬 연구소(Novartis Institutes for BioMedical Research)에서 암 신약 개발을 총괄했으며, 델피아의 또 다른 공동 창업자인 마이크 딜런(Mike Dillon)과 함께 일한 경험이 있다. 델피아는 아직 구체적인 표적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마크스는 이번 투자금으로 회사가 첫 임상 시험의 '문턱'까지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델피아라는 회사 이름은 그리스 신화에서 유래했다. 아폴로 신전 벽에 새겨진 '지나침은 금물(nothing in excess)'이라는 문구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이 개념을 암 치료에 적용하고 있다. 이번 시리즈 A 투자는 GV, Nextech Invest, Polaris Innovation Fund, Alexandria Venture Investments가 주도했다. 2022년부터 GV의 기업가 입주 프로그램(entrepreneur-in-residence)으로 활동해 온 마크스는 바이오텍 스타트업에게 어려운 투자 환경 속에서도 회사가 "순조롭게 나아갔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우리가 매달 이루는 진척 상황, 새로운 표적, 그리고 새롭게 주목받는 이 분야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고 덧붙였다. GV의 생명과학 투자팀 공동 리더이자 전 아지오스 파마슈티컬스(Agios Pharmaceuticals) CEO였던 데이비드 쉔킨(David Schenkein)은 성명을 통해 "델피아의 활성화 치사율 플랫폼은 암 신약 개발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접근 방식 중 하나이며, 차별화된 항암 기업을 구축할 훌륭한 기반을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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